사실은 어제 고등어 조림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조림을 만들어놓으니 오늘은 왠지 다른 요리가 만들고 싶네요?;(조림은 언제 다 먹으려고) 그래서 만들어봤습니다. 치즈 계란말이와 크래커 닭구이. 레시피는 인터넷 이곳저곳을 참조+창조했습니다.
먼저 치즈 계란말이를 만듭니다.
재료는 계란 세개, 깻잎 두 장, 양파 1/4개, 소금 1ts, 후추 한 꼬집, 피자치즈 적당량
일단 계란 세 개를 풀어 소금 1ts, 후추 한 꼬집, 그리고 양파 1/4 다진 것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충분히 두른 뒤, 달궈 줍니다. 너무 뜨겁지 않게요. 그리고 계란 섞은 것을 부은 뒤 약불에 익힙니다.
약불에 익히면서 표면이 살짝 익기 시작할 때 손잡이 자른 깻잎을 두 장 펴서 붙여 줍니다.
그 위에 피자치즈를 솔솔~~

그리고 계란을 말아줄까요?
살짝 터졌군요. 계란을 어떻게 하면 잘 마느냐는 형의상학적인 질문을 해서는 안 됩니다. 대답할 수 없으니까요.
오른손 뒤집개 왼손 숟가락 두 가지를 열심히 이용해서 말아준 뒤 잘 눌러주었습니다.
약불에 계속 익히다가 뒤집어서 뒷면까지 익혀 주었습니다.
그리고 넓은 그릇에 옮겨 약간 식힙니다.
(넓은 접시가 없어서 스뎅 보울에 처박힌 계란말이씨)
약간 식었을 때 썰어야 덜 찌그러지거든요.
그럼 잘라줍시다.
가운데 치즈. 흐뭇합니다.
하나 집어 먹어봅니다.
계란말이의 부드러움과... 깻잎의 향과 양파에서 우러나오는 단맛 그리고 치즈의 고소함...!
...이 모든 것이 하나도 어우러지지 않는군요!!!!
맛없어!!
아놔... 계란과 치즈와 깻잎이 이렇게 안 어울릴 줄 몰랐습니다! 깻잎에서 풋내가 나네요.
양파는 더 잘게 다져야했는지 고고히 남아 서걱거리고 치즈는 치즈대로 간이 안 되어서 밍밍하고...
이거 원래 레시피는 깻잎이 아니라 슬라이스 치즈를 두 장 깔고 그 위에 피자치즈를 올리는 거였거든요.
치즈를 뭐하러 두 종류나 넣어? 상큼하게 깻잎을 넣어보자라는 넘치는 창조력이 대실패를 맞았습니다;ㅁ;
그렇군요. 슬라이스 치즈는 좀 짭조름하니까, 그게 같이 들어가야 간이 맞는 것이었군요;ㅁ;
자... 그럼 그 쌓여있는 계란말이를 한번에 마셔버리고(..) 두번째 요리에 도전합시다.
두번째는 크래커 닭 구이.
재료는 크래커 한 작은상자, 닭가슴살 두 덩이, 소금 1ts, 후추 1ts, 우유 한 컵
전날 닭가슴살 두 덩이에 소금과 후추를 고루 뿌려준 뒤 우유에 재워 두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닭에 간이 배어들고 비린내 제거가 된다는군요. 다진마늘도 넣는다고 했었는데 까먹었습니다.
30분 이상 재워두라는데 어제 만들려다 귀찮아서 냉장고에 넣고 자 버렸기 때문에 24시간 숙성이 되었습니다.
재워둔 닭가슴살을 건져내 살짝 헹군 뒤 잘게 잘라줍니다.
그리고 계란을 풀어 닭가슴살에 입힙니다.
닭은 계란에 담가놓고 크래커를 준비합시다. 크래커 한 작은 상자를 뜯어 요리용 비닐봉지에 넣은 뒤 부숴 줍니다.
손으로만 만지작만지작해도 쉽게 가루가 됩니다. 너무 거칠게 다루면 봉지에 구멍나니 주의합시다(...)
부순 크래커를 보울에 담습니다. 적당히 알갱이 있는 게 맛있을 것 같아서 완전히 가루로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계란 입은 닭을 부순 크래커에 굴려줍니다.
이런... 크래커를 좀 더 잘게 부술 걸 그랬네요. 큰 덩어리가 닭에 잘 붙질 않아서 닭 표면에 빈자리가 생깁니다.
일단, 크래커를 입은 닭들.
이제 오븐을 예열합니... 오븐따위 없습니다. 이거 원래 오븐요린데 내맘대로 후라이팬에 구워 봅니다.
후라이팬에 쿠킹호일을 깔고,
닭들을 올립니다. 자리가 부족해서 바짝 붙여 넣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뚜껑을 덮은 뒤(오븐 효과) 약불에서 구워 줍니다.
저는 10분 정도 구웠는데 타지 않게 주의하면서 뒤집어서 마저 구워 줍니다.

완성!
크래커가 완벽하게 발라지지 않아서 닭들이 호일에 마구 들러붙었습니다. 모양이 예쁘진 않네요^^;
뭔가 노릇하면서 보송보송한 빛깔입니다. 한 입 먹어보자...
오오옷! 맛있다!!!
맛있다는 전설을 많이 들어서 해 본 건데 정말 맛있네요!
닭가슴살에 소금후추가 잘 배어들어있는데다가 촉촉합니다. 뭔가 튀김스러운 맛일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과 달리 보드라운 맛이네요. 크래커는 역시 가루에 가깝게 잘게 부수는 게 맞습니다. 큰 덩어리는 눅눅해졌군요.
달라붙은 닭을 떼어내느라 처참해진 쿠킹호일. ㅎㅎㅎ
배불러요~~~
먼저 치즈 계란말이를 만듭니다.
재료는 계란 세개, 깻잎 두 장, 양파 1/4개, 소금 1ts, 후추 한 꼬집, 피자치즈 적당량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충분히 두른 뒤, 달궈 줍니다. 너무 뜨겁지 않게요. 그리고 계란 섞은 것을 부은 뒤 약불에 익힙니다.

그 위에 피자치즈를 솔솔~~

그리고 계란을 말아줄까요?

오른손 뒤집개 왼손 숟가락 두 가지를 열심히 이용해서 말아준 뒤 잘 눌러주었습니다.
약불에 계속 익히다가 뒤집어서 뒷면까지 익혀 주었습니다.
그리고 넓은 그릇에 옮겨 약간 식힙니다.

약간 식었을 때 썰어야 덜 찌그러지거든요.
그럼 잘라줍시다.

하나 집어 먹어봅니다.
계란말이의 부드러움과... 깻잎의 향과 양파에서 우러나오는 단맛 그리고 치즈의 고소함...!
...이 모든 것이 하나도 어우러지지 않는군요!!!!
맛없어!!
아놔... 계란과 치즈와 깻잎이 이렇게 안 어울릴 줄 몰랐습니다! 깻잎에서 풋내가 나네요.
양파는 더 잘게 다져야했는지 고고히 남아 서걱거리고 치즈는 치즈대로 간이 안 되어서 밍밍하고...
이거 원래 레시피는 깻잎이 아니라 슬라이스 치즈를 두 장 깔고 그 위에 피자치즈를 올리는 거였거든요.
치즈를 뭐하러 두 종류나 넣어? 상큼하게 깻잎을 넣어보자라는 넘치는 창조력이 대실패를 맞았습니다;ㅁ;
그렇군요. 슬라이스 치즈는 좀 짭조름하니까, 그게 같이 들어가야 간이 맞는 것이었군요;ㅁ;
자... 그럼 그 쌓여있는 계란말이를 한번에 마셔버리고(..) 두번째 요리에 도전합시다.
두번째는 크래커 닭 구이.
재료는 크래커 한 작은상자, 닭가슴살 두 덩이, 소금 1ts, 후추 1ts, 우유 한 컵
전날 닭가슴살 두 덩이에 소금과 후추를 고루 뿌려준 뒤 우유에 재워 두었습니다.

30분 이상 재워두라는데 어제 만들려다 귀찮아서 냉장고에 넣고 자 버렸기 때문에 24시간 숙성이 되었습니다.
재워둔 닭가슴살을 건져내 살짝 헹군 뒤 잘게 잘라줍니다.




이제 계란 입은 닭을 부순 크래커에 굴려줍니다.
이런... 크래커를 좀 더 잘게 부술 걸 그랬네요. 큰 덩어리가 닭에 잘 붙질 않아서 닭 표면에 빈자리가 생깁니다.

이제 오븐을 예열합니... 오븐따위 없습니다. 이거 원래 오븐요린데 내맘대로 후라이팬에 구워 봅니다.


그리고 뚜껑을 덮은 뒤(오븐 효과) 약불에서 구워 줍니다.
저는 10분 정도 구웠는데 타지 않게 주의하면서 뒤집어서 마저 구워 줍니다.

완성!
크래커가 완벽하게 발라지지 않아서 닭들이 호일에 마구 들러붙었습니다. 모양이 예쁘진 않네요^^;
뭔가 노릇하면서 보송보송한 빛깔입니다. 한 입 먹어보자...
오오옷! 맛있다!!!
맛있다는 전설을 많이 들어서 해 본 건데 정말 맛있네요!
닭가슴살에 소금후추가 잘 배어들어있는데다가 촉촉합니다. 뭔가 튀김스러운 맛일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과 달리 보드라운 맛이네요. 크래커는 역시 가루에 가깝게 잘게 부수는 게 맞습니다. 큰 덩어리는 눅눅해졌군요.

배불러요~~~





덧글
kisnelis 2009/03/24 23:31 # 답글
맛있겠네요+.+sengbin 2009/03/26 09:32 #
닭은 촉촉하니 맛있었어요+_+nihil 2009/03/24 23:42 # 답글
와우~ 맥주 생각 나요 ㅠㅠsengbin 2009/03/26 09:32 #
사실은 저도 그랬....;ㅁ;소월랑 2009/03/25 01:47 # 답글
전설적이구려! ㅠ_ㅠsengbin 2009/03/26 09:32 #
그럼요~~ 전설을 새삼 확인하였습니다.꼬마엘프 2009/03/25 14:07 # 답글
나중에.. 아르 여신님 집에 가서 저거 해주세요!!sengbin 2009/03/26 09:32 #
네겐 깻잎 계란말이를 해 주마 ㅎㅎ하지은 2009/03/25 15:17 # 답글
우왑, 맛있어 보입니다.sengbin 2009/03/26 09:33 #
예^^ 닭은 맛나게 먹었어요~~ 우리 동네가 닭가슴살 구하기 힘들어서 그렇지 간단히 맛나게 해 먹을 요리로 좋더라고요~Neissy 2009/03/25 20:26 # 답글
오.. 크래커 닭구이.. 맛있겠네요sengbin 2009/03/26 09:34 #
좀 독특한 요리라서 크래커 닭구이 하면 다들 그게 뭐야?하는데, 해 보니 간단하고 맛있고 좋네요^^ 담에는 크래커를 제대로 뽀개서(..) 보송보송하게 해 봐야지요~Jaan 2009/03/26 08:17 # 답글
엥? 달걀말이에 양파를 넣는군요! 그런 생각은 한 번도 못 해봤는데. 언제 한 번 해봐야겠어요.sengbin 2009/03/26 09:34 #
실패한 요리를 참고하지 마세요!!; 양파 서걱거러서 맛없더라고요.+Pavian+ 2009/03/27 00:24 # 삭제 답글
익은 양파는 달아서좋아요. 괜찮을것 같은데.........? 랄까, 넣은거 먹어본적 있는거 같은데............??sengbin 2009/03/27 03:19 #
음; 내가 너무 두껍게 썰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계란말이를 약불로 익히다보니 양파가 덜익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