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남긴 것 비일상의 즐거움


800여장의 사진


추억


그리고...

기내담요

가져가면 안 되는 건 알지만 이거 좋네요;
얇고 따뜻하고 가볍고
가방 속에 몰래 넣어가지고 나오느라 두근두근했...;

여행후기는 며칠후에.



2010년 토정비결


사빈님 미투에서 보고 온 토정비결 링크
여기서 할 수 있어요 :)
http://sinbiun.com/comm/y2010/event/sinbiun/A104/insaju.asp?evtCode=ex0911

이메일 입력하면 수신동의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말이 뜨는게 좀 불길하군요.
광고 귀찮으신 분들은 엉터리 이멜을 쓰시길 ㅎ


사실 저는 다른 운세보기보다 토정비결이 잘 맞아와서 약간 신뢰하는 편인데
이렇게 좋은 토정비결은 처음이에요!

2010년이 기대되는군요 :)


말을 타고 장안(長安)을 달리니 봄바람에 그 뜻을 얻게 되는 형국입니다
마음이 이미 활기차니 매사가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봄바람이 화창하니 복사꽃과 오얏꽃이 가득 피어나고 그 꽃이 향기를 전하니 나의 이름이 사방에 알려지게 됩니다
맑은 물이 가득하니 산 그림자가 강에 잠기고 밝은 달빛을 받으며 높은 곳에 오르니 일신이 저절로 편안해지니 운수가 대길할 기운을 품게 되는군요
집안에 경사가 있지만 식구끼리 한번은 다투게 되므로 화목을 위해서는 손실을 한번은 감수해야 합니다
운수는 대길하나 심중에 괴로움이 있으니 마음을 편히 하고 다스리는 지혜기 필요 하겠습니다
바람이 구름을 흩뜨리니 하늘에 태양과 달이 번갈아 빛을 발합니다
낮이고 밤이고 지키는 이가 있으니 어찌 보호받지 못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나를 도와주는 귀인이 들어오니 반가이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단비와 기름진 이슬이 초목을 윤택하게 할 것이며 지성을 다하면 하늘을 감동시켜 길운을 더욱 크게 할 수 있습니다
대길운에 소원성취이니 시간을 아끼시기 바랍니다



승호가 선물해준,

이 한 밤에 나는 유승호를 꼬시고 있어

전혀 될 거라 생각하지 않고 했던 유승호 게임에서의 응모,
3일 후에
나 승호야~ 너한테 선물 보낼 게 있는데 주소 좀 가르쳐줘~라는 메일이 와서
이거 이벤트 당첨이야? 아니야?라고 나를 애매두근하게만들었던 그것,
이벤트 당첨 맞군요 ㅎㅎㅎㅎ

여행다녀와서 늦게야 찾아왔습니다.


해피바스 바디클린저 (매화향?)
본품에 리필 하나 추가라니 알뜰하구나 승호야
누나는 내심 초콜렛폰을바랐다만

잘 쓸게~~~


돌아왔습니다. 일상의 위험함



살아서 돌아왔습니다으/
이제 좀 뻗어서 쉬어야겠군요.
결혼식 오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그녀에게 구두란.. '슈어홀릭' 희망의 책


결혼식 준비로 바빠서 책을 받아 놓고도 리뷰가 많이 늦었네요.

슈어홀릭을 받아 본 순간 지인에게 들은 말이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나이가 찰수록 격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 나갈 일이 많아지고, 그런 자리에서 여자들이 상대방을 판단하는 기준을 명품백과 구두에 둔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상대방은 열심히 제게 돈 모아서 명품백, 구두를 한 두개 정돈 장만 하라고 성화였고 전 그 돈 있으면(돈도 대략 구체적이었습니다. 400만원..) 여행을 가지, 도저히 거기에 돈을 쓰지는 못할 것 같다고 거절했어요.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다르다고 인정하며(그 돈이면 여행을 가겠다!라는 저와 지인은 그 돈이면 난 샤X백을 사서 일년에 여러번 가방 바꿀바엔 그거 하나 열심히 들고 다니겠다!라고 하며 서로가 서로를 설득시키다가 결국엔 생각이 틀리다는걸 서로 인정했죠.) 언쟁이 끝났던 일이 있었습니다.

미친듯이 명품 구두만을 모아왔던 주인공. 그렇다고 그 구두값을 다 소화할 정도로 잘나지는 않은 허울 좋은 그저 그런 여자, 효주.
그런 그녀에게 끌릴 수 밖에 없었던 남자와 조금은 뻔한 것 같은 사랑쟁취(?)내용. 로맨스라고 하기엔 10%정도 부족하고 그렇다고 일반 소설이라고 하기엔 지극히 로맨스 같았던 소설이었어요.

책 내용 중 아슬아슬한 하이힐을 즐겨 신으며 거기에 따른 고통까지 모두 감내하는 그녀를 보며 왜 그렇게 공감이 되던지.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한때는 높은 하이힐을 신지 않으면(8cm이상..?) 외출을 하과 싶지 않았던 때가 있었습죠. 낮은 굽을 신게 되면 괜히 내 자신이 위축되는 것 같고 그 날은 하루 종일 기분이 우울했어요. 그냥 싫었습니다. 정말 '악'소리가 나올 정도로 눈물나는 고통에 대일 밴드를 붙여도 붙인 것 같지 않은 통증.

무슨 치기였는지 '이 정도 고통쯤이야 참을 수 있어!' 라고 생각하면서 최대한 아무렇지도 않게 걸었어요. 나중에 집에 도착해서 보면 구두 뒤는 이미 피투성이. 발가락엔 물집이 잡혀 있고 한동안은 그렇게 싫어하던 운동화만 신고 다녀야 할 정도로 내 발은 초토화가 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하이힐을 신으면 마법같은 다리 라인이 완성됐기에 포기할 수 없었죠. 걷는 중간중간 이대로 구두를 벗어서 손에 들고 사람들이 쳐다보든 말든 맨발로 집에 가고 싶다라는 유혹이 한걸음 한걸음 옮길때마다 미친듯이 들었지만 그래도 버텼습니다.

그것을 본 지인 중에 하나가 하이힐이 여자의 자존심과 같은 것이라고 하며 그 통증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발 모양이 망가지고 흉한 굳은 살이 잡히는 것을 알면서도 신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을때 얼마나 동감을 했는지 몰라요.( 비록 제 구두는 효주의 명품 구두에 비할바 없는 시장표였지만요.^^;;) 여자 주인공인 효주에게서도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구두에 그렇게 집착을 하는 그녀는 구두를 자신의 자존심 그 자체로 여겼던건 아니었을까요? 

흔한 사랑이야기는 글 속에서 빠질 수 없는 소재였기에 로맨스 부분은 따로 이야기하지 않을게요. 로맨스 보단 주인공의 그 이루 말할 수 없는 고집과 구두 사랑이 위에서 처음 언급했던 것과 같이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다르다.'를 다시 되새김질하게 만들었습니다. 생활이 저렇게 될 정도로 구두를 사서 모으는 효주가 이해되지 않을 것만 같았지만, 지인과의 토론에서 얻은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는 생각을 하자 너무도 쉽게 이해가 되어 신기하기만 하네요.^^;

중간중간 들어간 일러스트도 만족스러울만큼, 사라진 하이힐 사랑이 새록새록 가슴 속에 피어오를 만큼 예뻤습니다.^^
전체적인 평은.......... 꽤 재미있고 만족스럽다 입니다.
식욕만 무럭무럭 자라나는 늦가을, 재미있는 글을 읽게 되어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꼭 구두를 사랑하는 여자분이 아닐지라도 무언가 하나에 푹 빠져 있는 분이 계시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렛츠리뷰

뭔가 이벤트가 많은 유승호 게임-_-; 비일상의 즐거움

이 한 밤에 나는 유승호를 꼬시고 있어

다음날 정말로 문자가 왔다.
"나 승호! 어젠 즐거웠어~ 쑥스럽지만 너한테 편지 썼거든 ㅋㅋ 이메일 확인해봐"
그리고 역시 발신자는 "나"
이메일을 열어보자 이런 제목이.

"나야~ 승호~ 영상편지 보냈엉~"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로 오는구나OTL 이라는 기분.
승호 또 카메라 러브샷을 찍었구나-_-; 싶은 "촬영중에 잠시 시간 나서 영상편지 보내"컨셉의 영상이 들어있더이다.

그걸로 끝일 줄 알았는데 며칠 후에 또 문자가 왔다.

"나야 승호~ 어쩌지... 우리 스캔들 기사 떴어 ㅠㅠ 자세한 건 메일로 보냈어 확인해봐."

영상편지가 끝이 아니었던 겁니까OTL

메일을 열어보자 스캔들 기사 떴지만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내용의 본문과 함께
"스캔들 기사 보기" 링크가 달려 있었어요.


링크 주소 : http://news.daum.net.daumhost.com/today_news/entertainment/gossip.asp?server_num=4&ukey=337024

무려 미디어 다음 OTL
미모의 일반인 여성이래 OTL

그리고 다음날 또 문자가 왔어...
발신자가 "나"인 걸 이제 업체에서도 신경 썼는지 이번에는 발신번호가 "1004"야...
진화하기까지 하는구나OTL

"나 승호~ 너에게 선물 주려고 메일 보냈어... 주소는 메일로 알려줄래?"

또 메일함을 열어보자 선물 준비했는데 주소를 몰라서 못 보낸다며 메일로 알려달라는 메일이 왔네요.
뭐냐 이 제법 스팸스러운 내용은...이라고 생각했지만,
어쨌거나 게임하면서 응모하긴 했으니까 뭔가 됐나보네요.
근데 뭐가 당첨됐는진 좀 알려주고 주소를 요구해!!!라는 기분일까요;

응모한 것들은 해피바스 바디클린저, 향수, 곰인형, 청바지 할인권, 뉴초콜렛폰이었는데
이중에 뭔가 하나 오려나... 아니면 단순 기념품이 오려나...
정체를 모르니까 더 궁금하네용.

LG텔레콤! 대단하다!라면서 칭찬해줍니다 ㅎㅎㅎ



이 한 밤에 나는 유승호를 꼬시고 있어 비일상의 즐거움



http://www3.ozgeneration.com/oz_gamezone2/stardate_index.asp

핸드폰 인터넷 오즈 홍보용 게임
유승호와 하루 데이트를 한다는 컨셉인데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잼나다 ㅋㅋ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거의 다 왔어~ 빨리 준비하고 나와~'등등의
유승호가 보낸 듯한 문자도 온다
...하지만 그 문자의 발신인 번호는 '나'
제법 변태가 된 듯한 흐뭇함에 몸부림쳤음...;

근데 이 게임을 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주인공 여자 인생의 승리자 ㅋ
1인칭 게임이라지만 주인공 여자에게 감정이입 되지 않아 ㅋㅋㅋㅋ
멋진 집에 혼자 살면서 멋진 욕조도 가지고 있고 빨간 차도 끌고다니며 승호가 놀아달라며 문자를 보내 ㅋ
그리고 내 허벅지는 저렇게 얇지 않아 ㅋㅋㅋㅋ

그리고 또 한편으로 들었던 생각은
유승호 이거 촬영할 때 카메라를 향해 연신 미소를 날리며
카메라한테 모자도 씌워주고
카메라한테 조개구이도 먹여주고
카메라한테 입도 맞추고(..)
본격 카메라 러브신 드라마 한 편 찍은 기분이었을 듯.

간편공략은 밑을 드래그해주시라


이벤트들
내 옷: 큐티룩이 호감도 가장 높음.
승호 옷: 맨 밑에꺼. 딴 거 고르면 승호가 거부한다.
핸폰 통신사 고를 때는 뭘 찍어야 맞는지 모르겠음.. 아무래도 랜덤 혹은 마지막에 찍는 게 oz인 듯.
빼빼로 먹기 할때는 stop누르지 말고 그냥 있을 것. 입술이 닿으면서 호감도가 더 올라감


히든
개인정보 등록시 사진도 등록해야 호감도가 높아진다는데... 안해봐서 모름
1.목욕할 때 옆 테이블에 놓여있는 면도기 클릭 -제모한다
2.옷을 고른 뒤 가방 집어들기 직전, 테이블 위에 놓인 향수 클릭 -향수 뿌린다
3.(개인정보 등록했을 때만 뜸) 승호가 차에서 내린 직후, 승호 핸드폰이 자리에 떨어져 있는 것을 집어드는데, 그때 핸폰 화면을 클릭하자. 1번에 등록된 전화번호가 내 번호임을 알 수 있다. -호감도 up. 하지만 진짜로 전화가 오진 않아...
4.오토바이 지나가고 물이 튄 뒤, 침수된(ㅠㅠ) 핸폰을 집어들고 옷이 젖었네 하는 승호를 클릭해주자. 승호의 얼굴을 손수건으로 닦아주며 호감도 업.  이때 당황한 듯한 승호의 표정이 좋더라 히히. 가식적으로(;;) 웃는 얼굴보다 한순간씩 나타나는 소년다운 얼굴이 좋아용.
5. 승호가 옷 계산할 때, 등에 보이는 태그 클릭. 태그를 내 손으로 떼어준다.
6. 조개구이 클릭. 승호에게 조개구이를 먹여줍시다

응모권(별로 의미는 없는 것 같지만)
1.목욕할 때 해피바스 클릭
2.나가기 전 향수병 클릭(히든과 응모권 동시에 뜸)
3.곰인형 클릭
4.옷가게에서 준 응모권 클릭
5.초콜릿 폰 클릭




공략까지 쓴 걸 보니 몇 번이나 했느냐고 부끄러운 질문을 던지지 맙시다
승부욕에 불타올라 100%를 채우고 말겠어!라고 덤볐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어요
대충 90%만 넘기면 같은 엔딩인 듯.
해피엔딩 보고 몇 분 후에 (개인정보 등록했다면) 오늘 데이트 즐거웠어~라는 문자가 옵니다.
(그것 역시 발신번호는 나지만... 후;)
다음날 이메일로 영상편지도 온다고 하대요. ㅋㅋ



어딘가 일상의 위험함



모든 것이 다 허무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뭔가를 실패하거나 사람들과 틀어졌을 때, 알지 않는 편이 좋았을 일들을 알아버렸을 때 등등 나쁜 일이 벌어졌을 때 분노하는 거, 괜찮다. 슬퍼하는 거, 그것도 뭐... 괜찮다. 가장 곤란한 것은 허무해져버릴 때다. 무엇을 해도 재미없고, 아무것도 맛이 없고, 힘든 상황도 힘들지 않다. 그냥, 바닥에 앉아서 시계 소리만 듣게 될 때가 있다.

그럴 땐 눈을 감고 생각한다. 어딘가.

인적 없는 아득한 들판, 봉긋 솟은 연두색 언덕 위에 거대한 나무가 서 있다. 폭풍우가 가까운듯 하늘은 시시각각 어두워져가고 바람에 휘말린 나무가 물결치듯 흩날린다. 잎새 부대끼는 소리가 머리 위로 쏟아진다. 쏴아아아-

그곳이 어디인지, 세상 어딘가에 존재하는지 그저 환상일 뿐인지 나는 모른다. 그저, 모든 것이 다 색을 잃고 어떤 것도 아프지 않을 때 그곳을 생각한다. 나무 흩날리는 소리를 듣고 있자면, 살아있다는 기분이 든다.


그분도 루저셔 일상의 위험함


"손석희, 나도 루저" -링크는 귀찮아서 없어용. 알아서 찾아보시길.

손석희님이시여, 귀엽기까지 하시면 어찌하란 말입니까 ㅠㅠ 
기사를 보자마자 "꺄아~" 소리를 질렀지요
그러자 뒤에 있던 남친이 벌컥 하는 말

"어느 고양이야!"

워낙 고양이 사진 보며 꺅꺅거렸더니...-_-



2012 한 줄 감상 감상이있는척



화끈하게 부수던걸요!

항공모함 하나 부수는 건 깜도 아니더이다. 보면서 생각했어요.
"앞으로 다른 어떤 영화가 저거보다 더 많이 부술 수 있을까... 불가능할 것 같은데."

인물간의 대화나 심리묘사가 그닥 깊이는 없었지만,
틈틈이 개그도 있고, 맘에 드는 캐릭터들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화끈하게! 부서줘서 전반적으로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남친의 한 줄 감상은 이것.

"이제는 그 감독을 용서하기로 했다."
(만비씨를 보며 분노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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